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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외주둔군 재편] 국방부 "한국내 주둔기지 폐쇄 논의없어

 
미국이 한국 내 상시 주둔기지를 폐쇄할 것이라는 외신보도에 대해 국방부 는 한미간에 전혀 논의되지 않았고 현실적으로도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 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한미군기지를 2개 허브(중심 축)와 3개 지역기지로 재편한다는 계획과 110억 달러를 투입하는 주한미군 전력증강 계획은 미군 의 장기주둔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외신보도를 일축했다.

한미 양국은 5일 전방지역에 흩어져 주둔하고 있는 미 2사단을 우선 전방 지역에서 통합한 뒤 추후 한강 이남 배치를 추구한다는 ‘2사단 2단계 배 치계획’ 등에 합의한 바 있다.

국방부는 또 ‘비무장지대 내 병력 1만8,000여명 가운데 일부를 미 본토로 철수시킨 뒤 6개월 단위의 계약주둔 방식으로 한국에 투입키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미 2사단 재배치 과정 중 병력 감축은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다만 이 같은 보도가 미군이 새로 도입하는 신속기동여단(스트리 커 부대) 개념과 관련이 있을 것 보고 있다. 미국이 주한미군 전력증강계 획에 따라 한국에 투입하기로 한 신속기동여단은 신속 기동능력과 전투력 을 강화한 첨단 부대다.

하지만 미국의 장기 배치계획은 주한미군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태효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지상군 감축 및 해ㆍ공군 증강과 같은 전세계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미 2사단은 장기적으로 대폭 축소되든지 완전 철군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세계전략 차원에서 전세계 미 지상군의 슬림화는 미군 재편계 획의 큰 틀”이라며 “터키, 독일은 물론 한국 기지는 소규모로 운용하는 대신 오키나와와 괌 등 소위 ‘대규모 주둔기지’로부터 증파되는 병력으 로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일보 2003-06-10 17:09:37


공화당.
2003-06-10 17: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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