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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최희섭 "칭찬릴레이" 끊일날 없다

 


"굿 초이, 굿 맨." 시카고를 감동의 물결로 만들었던 "빅 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에 대한 "칭찬 릴레이"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최희섭이 퇴원하기 직전 문병을 다녀온 뒤 ""빅 초이"는 가정교육을 아주 잘 받은 청년이다.

좋은 가정에서 자라났음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팀을 염려하고, 예의를 깍듯이 지키는 최희섭에게 감동을 받은 것. 베이커 감독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훌륭한 청년"이라고 잘라 말했다.

 베이커 감독은 "내가 병실로 들어가자 초이는 아픈 몸을 이끌고 병상에서 일어나려 했다"고 밝혔다.

손윗 어른에게 누워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국의 예절을 따르려 한 것. 베이커 감독은 "일어나 악수를 하려고 하기에 그대로 누워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베이커 감독은 자신의 네살배기인 아들 대런 베이커가 직접 그린 그림책을 최희섭에게 전달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최희섭"이라고 밝혔던 대런은 그림책에 생쥐 등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린 뒤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베이커 감독은 "최희섭이 그 그림을 보고 매우 감격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팀동료들의 최희섭에 대한 칭찬도 그치지 않았다.

최희섭과 부딪쳤던 투수 케리 우드는 "최희섭은 누구보다도 훌륭한 팀메이트였다"며 칭찬했고, 왼손 릴리프 마이크 렘린저는 "형제처럼 지낼 수 있는 동료"라고 밝혔다.

 한편 짐 헨드리 단장은 "최희섭은 앞으로 10∼12일 뒤에나 외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주에는 집에서 쉰 뒤 다음주 팀 주치의 스테판 아담스로부터 정밀진단을 받을 계획이다.



나라사랑
2003-06-10 19: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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