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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유상철-사네티 닮은꼴 캡틴 카리스마 충돌

 


"정신적 지주들의 진정한 힘의 대결" "유비" 유상철(32·울산 현대)과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사네티(30·인터 밀란)가 소속팀 주장의 자존심을 걸고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닮은꼴 스타다.

우선 같은해(94년)에 A매치에 데뷔했다.

또한 수비수로 시작해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두루 거쳐온 유상철과 수비수를 비롯해 양쪽 날개 포지션에서 탁월한 기량을 과시해 온 사네티는 모두 자국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멀티플레이어" 외에도 성실하고 튀지 않는 플레이로 꾸준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94년 3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이래 107차례의 A매치에 출전한 유상철과 같은해 칠레전에 데뷔, 70여차례의 A매치에서 활약한 사네티 역시 대표팀의 확실한 "붙박이"로 자리잡았다.

 특히 사네티는 이적이 많기로 유명한 인터 밀란에서도 95년 입단 이래 줄곧 신임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한-일월드컵이 끝나고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주장의 중책을 맡았다.

사네티는 8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팀의 2번째 골을 터트려 팀의 4-1 대승에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11일 아르헨티나전에 출전하는 유상철의 각오는 남다르다.

8일 우루과이전에서 0-2로 뜻밖의 패배에 풀이 죽은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찾아주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물러설 수 없기 때문이다.

유상철은 지난 4월 한·일전 패배 이후 후배들에게 "정신 재무장"을 통해 5월 말 "도쿄대첩"으로 확실한 설욕전을 한 경험을 무기로 아르헨티나전에 나선다.

 "닮은꼴" 두 주장의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로 푸른 그라운드는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나라사랑
2003-06-10 19:52:00
453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브레인공작 '03.6.11 5:36 PM 신고
    :-D*암튼 기대가 무척이나 큽니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흐음...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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