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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A개정 무성의 유감 가해미군 이미 처벌

 


미군 궤도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1주년을 사흘 앞둔 10일 오후 유가족 및 여중생 범대위 대표 등이 토마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가 마주 앉았다.
고 신효순 양의 부친 신현수씨, 범대위 상임공동대표 홍근수 목사, 범대위진상규명위원회 고영대 위원장 등 3명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세종로 미대사관을 방문, 1시간 동안 허바드 대사와 대화를 나눴다.

대화는 시종 팽팽한긴장감 속에 진행됐다고 면담을 마친 참석자들은 전했다.

면담에서 신씨는 “효순이가 죽은 지 벌써 1년이 됐지만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불평등 조항에 대한 개정은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라며 “미국 정부의 입장과 대책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또 홍 목사는 “지난 1년여 동안 SOFA 개정을 비롯해 미국 정부에 많은 것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성의를 보이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여중생 사망사건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유가족 및 여중생 범대위, SOFA 개정 국민행동 명의의 항의서한을 전달하면서 ▦한미 공동 진상조사 ▦ 부시 미 대통령의 직접 공개 사과 ▦ 가해 미군을 한국 법정에서 처벌할 것 ▦ 불평등한 SOFA를 전면 개정할 것 등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허바드 대사는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가족과 한국 국민의 뜻을 미국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면담 말미에 북한 핵문제의 군사적 해결을 반대한다는 입장도전달했다.

이날 만남은 전날 오후2시께 범대위 김종일 집행위원장이 서한으로 면담요청을 한 것을 오후 6시께 허바드 대사가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한편 고심미선 양의 가족은 몸이 불편해 면담에 참석하지 못했다


written by (chongsal)
2003-06-10 19:58:25
536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한여름 '03.6.11 8:22 AM 신고
    :-D*그런가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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