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염태정 기자]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휴가철에는 인터넷을 이용해 여행지 선정에서 교통.숙박까지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구해보자. 하지만 인터넷에만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사이트 비교.검색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되 인터넷에만 의존하지 말고 여행지.교통편 등이 결정되면 전화 등을 이용해 2차로 직접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여행지 선택=어디 가서 무엇을 볼까.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중 대표적인 곳은 한국관광공사(www.knto.or.kr)다. 전국 관광지와 문화시설.레저.스포츠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숙박.쇼핑 등에 관한 정보는 물론 전국 관광안내소.고속도로 안내소의 전화번호도 알 수 있다. 항공권.기차표를 예약할 수 있도록 대한항공.아시아나.철도청 사이트와 연결돼 있고 서울.부산 지하철 안내 사이트와도 연결돼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www.npa.or.kr)은 설악산.한라산 등 전국 국립공원에 대한 위치.지도와 이용료.대피소.야영장 등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www.koreatravel.or.kr)의 관광 도우미 코너를 통해서도 국내외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키즈투어(www.kidstour.net)는 자녀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알려준다. 감동이 있는 여행(www.touchingtour.co.kr)은 '아름다운 한국을 더욱 아름답게-내 나라를 먼저 보세요'라는 구호 아래 국내 주요 여행지.월별.요일별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고 있다.고365(www.go365.co.kr)에서도 지역별로 가볼 만한 여행지를 알려준다.


◆교통편 찾기=자동차를 직접 몰고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기차.항공편 확보는 여행 준비의 필수. 철도청이 운영하는 한국철도(www.korail.go.kr)는 열차시간.운임검색.예약이 가능하며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운영하는 사이트(www.kobus.co.kr)는 고속버스 운행정보 검색과 승차권 예약이 가능하다.


단체 여행객을 위해서는 전세버스 알선 사이트인 버스 119(www.bus119.co.kr)가 유용하다. 항공권 정보는 대한항공(www.koreanair.co.kr).아시아나(flyasiana.com)등 항공사 사이트 외에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넥스투어(www.nextour.co.kr).웹투어(www.webtour.com)와 같은 여행 포털 사이트에서도 얻을 수 있다.


이들 사이트는 할인 항공권 정보.세계 주요도시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항.경유.항공사별 항공권 검색이 가능하며 여권과 비자발급 등에 관한 안내정보도 담고 있다.


특히 투어익스프레스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항공권 예약 시스템 '해모수'를 통해 전세계 60개 항공사,6백50개 도시의 항공권을 실시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숙박.날씨정보 보기=숙박지도 인터넷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네오비즈21(www.hrskorea.com)은 세계적인 실시간 호텔예약 시스템(HRS)을 이용, 전세계 주요 호텔 검색과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며 호텔로닷컴(www.hotelro.com)은 국내 호텔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호텔 정보를 제공한다.


유스호스텔연맹(www.kyha.or.kr)에서는 전세계 유스호스텔에 관한 정보를 얻을 있으며 달팽이집(www.snailhome.com)은 로마.런던 등 해외 민박집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다.


투어123(www.tour123.co.kr)과 펜션라이프(www.pensionlife.com)는 가족.연인이 함께 가볼 만한 전국의 민박집.펜션에 관한 소식을 제공한다.


날씨정보는 기상청(www.kma.go.kr)과 케이웨더(www.kweather.co.kr).네이버 날씨(weather.naver.com)등에서 얻을 수 있다. 특히 케이웨더는 휴대전화 단문메시지(SMS)를 통해 원하는 지역의 날씨 상황과 기상청 기상특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염태정 기자

- Internet Media Company Joins.com, ⓒ 2003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