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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 사진' 찾았다!

 

용의자 일회용 카메라 확보

속옥 입고 촬영 '부분누드' 수준

 < 속보> 영화배우 겸 탤런트 A양의 알몸 사진이 발견됐다.
 'A양 납치사건'과 관련된 한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납치협박 용의자 김모씨(41)가 A양 촬영에 사용한 일회용 카메라를 확보하면서 A양의 알몸 사진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사진은 당초 김씨가 초기 경찰 진술에서 주장한 것처럼 전라 수준은 아니었다.
 허벅지와 둔부 등 은밀한 속살이 일부 드러났으나 대부분 속옷이 입혀진 상태에서 촬영됐고, 카메라 앵글과 피사체와의 거리, 초점 등이 맞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등에 올려 협박용으로 삼기에는 해상도가 크게 낮았다는 것.
 그러나 이같은 사실은 피해자인 A양의 인권보호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경찰은 사진과 관련, 어떤 확인도 해주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A양의 사진을 담은 일회용 카메라가 지난 5일 김씨의 집과 훔친 자동차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것인지, 김씨의 자백으로 제3의 장소에서 구한 것인지, 확보시기는 언제쯤인지 등에 대해선 베일에 가려있다.
 다만 A양이 납치당했을 당시 김씨와 그의 병든 아들 등에 대해 '인간적인 동정'을 보낸 것 등으로 미뤄볼 때, 김씨의 순순한 협조 아래 사진이 발견됐을 확률이 높다.
 김씨는 검거 직후 경찰 진술에서 "A양이 지난 1일 오후 납치된 이후 약 6시간 동안 행동을 함께 하면서 자신의 불우한 상황을 전해듣고 '인간적인 이해'를 해줬다"고 밝혔었다.
 사진은 경찰이 공식적으로 밝혔듯 피해자인 A양의 요청이 없었던 만큼 압수대상이 아니었고, 사건의 증거물로서보다는 개인명예가 더 중요하다는 점 등을 감안할때 폐기됐거나 폐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그동안 피해자진술조서 조차도 이니셜로 작성할 정도로 피해자인 A양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쏟아왔다.
 한편 김씨는 지난 4일 검거 소식이 보도된 이후, A양 납치협박 상황과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 7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음에도 아직까지 일산경찰서 유치장에 남아 여죄를 추궁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9일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마약 복용 여부를 검사받기 위해 모발과 소변 채취까지 했으며, 12일쯤엔 경기도 의정부구치소로 송치될 예정이다.




written by (plus4599)
2003-06-11 14: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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