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신문사서 보던중에 비씨파크가 나와서 놀랬습니다.^^
지면에서도 크게 다루어졌네요. 사진도 크게 나왔구요. 추카합니다.~
계속 발전하시길....
PS. DVD복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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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자료가 넘쳐나고 있다. 동영상 관련 자료가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널리 확산되면서 개인들이 관리하는 데이터 크기가 수백 기가바이트(GB)를 넘어 이제는 테라(1000GB) 수준을 넘보고 있다. 그러나 최신품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라도 용량은 120GB 정도에 불과하다. 영화 수십편만 받아도 금세 저장공간이 꽉 차버린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CD-R나 CD-RW에 저장해 두는 이용자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DVD-R’란 새로운 고용량 저장장치까지 등장해 정보기술(IT) 마니아들의 구매 1순위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DVD-R에 CD 6.5장에 달하는 4.7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초고속인터넷을 테마로 한 커뮤니티 사이트 ‘비씨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박병철 사장도 첨단제품 구입과 사용을 주저하지 않는 마니아 중의마니아. 박 사장은 “DVD는 원래 고화질·고음질 영화를 담기 위한 표준매체로등장했지만 요즘은 고용량 데이터를 저장하는 차세대 미디어로 부상하고있다”며 “DVD가 아직은 남들보다 먼저 구입해서 사용하기를 즐기는 ‘얼리어댑터’시장이지만 2005년 쯤이면 PC 주요 주변기기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DVD-R는 CD와 같은 크기에 4.7GB에 달하는 용량의 자료를 저장할 수 있어 공간 절약은 물론 고화질 영화도 최대 6편까지 한 장에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 포인트. MP3 노래만 저장한다면 5분짜리 노래 1000곡 정도를 입력할 수 있다.
화질의 손실을 가져오는 압축 없이도 1시간 가량의 동영상을 옮겨 놓을수 있는 장점 때문에 최근에는 캠코더 이용자들이 DVD-R의 주 고객으로부상하고 있다.
박 사장은 “DVD-R는 CD-R를 구워본 사람이라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현재 1장을 가득 채우는 데 20분 가량 걸리지만 앞으로 배속기술이 발전하면 5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한 벤처회사는 www.dvdxcopy.com을 통해 영화나 노래를 담은 DVD 타이틀을 통째로 복사해 주는 프로그램까지 내놓는 등 관련 소프트웨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박 사장은 그러나 저작권 등의 문제가 있어 원본의 백업 외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홍진석 기자(honggija@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