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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힐러리 신드롬` 진짜이유?

 


요즘 미국에서는 “힐러리(Hillary)가 사람들을 신나게(hilariou s) 하고 있다”는 말이 유행이다. 최악의 실업률과 경제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의 보통사람들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자서전 ‘살아있는 역사(Living History)’가 발간되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9일부터 미전역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이 자서전은 곳곳에서 화제 를 낳고 있다. 워싱턴시내 포토맥강 맞은 편에 위치한 알링턴 코 트하우스의 서점 ‘올슨’은 9일 0시 책 판매를 시작했는데 한밤 중임에도 불구하고 수십명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이날 새벽 0시15분에 서점에 들어선 대학생 앤 러셀로트(20)는 “힐러리의 이지적인 면을 좋아한다”며 책 을 샀다. 이 책은 발매 이틀만에 벌써 인터넷 서점의 비소설부문 베스트셀러 2위로 올라섰다.

ABC방송의 바바러 월터스의 힐러리 의원 인터뷰(지난 8일)는 130 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사상 6년만에 세운 신기록 이라고 한다.

뉴욕타임스는 10일자 1면 머릿사진으로 힐러리 의원 사인회 풍경 을 게재했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도 이 사진을 2면에 큼지막 하게 실었다. 퍼스트레이디 출신이지만 이제는 ‘독립적’ 정치 인으로 자리잡은 힐러리 의원의 자서전에 대해 미국인들은 왜 이 렇게 열광할까.

이라크전을 과도하게 밀어붙인 워싱턴 매파들에 대한 비판이 높 아지면서 힐러리 의원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 물론 보수적인 인사들은 힐러리 의원이 백악관시절의 사생활 을 공개해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며 비난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에 대한 관심은 곧바로 가진 자 중심의 정치에 대한 대중적 불만인 동시에 새정치에 대한 바람이 라는 게 일반인들의 분석이다. 특히 20세기 미국정치의 특징인 ‘미국식 정경유착’을 21세기에 는 청산하기 위해 ‘여성대통령’이 장점을 가질 수 있다는 기대 도 한몫하고 있다. ‘힐러리 신드롬’은 한국이든 미국이든 보통 사람들의 기대를 정확히 읽어내고 여기에 부응하는 것이 더욱 중 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문화일보 2003-06-11 12:12:00]


좋은친구♬~
2003-06-12 02:17:51
401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닉네임 '03.6.12 8:56 PM 신고
    :-D*와~~~~~~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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