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KBS 드라마 을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을 떠났던 탤런트 구태규씨(33·본명 최수훈)가 다이어트 전문가로 돌아왔다.

　 등 하이틴스타였던 구씨가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은 체력적 한계를 느끼면서부터다.

123㎏의 몸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시작한 것이 자신만의 다이어트였다.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식이요법, 그리고 그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인 연예인 다이어트와 심리 다이어트를 통해 42㎏을 감량한 사실이 방송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다음뉴스에서 "F-15사건"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장애인 특집" "대선후보 토론회" 등과 함께 한해의 큰 뉴스로 "구태규 다이어트 사건"을 꼽았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1년 동안 전국의 20만명의 구태규 다이어트 동호회를 통해 많은 사람과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700여명의 사람을 만나 직접 감량을 해드리면서 한의학 박사님들과 전문가에게 조언도 받았고요.” 　구씨는 "사람마다 성격과 자라온 환경이 다르듯 다이어트 방법도 달라야 한다"며 "그동안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였지만 모두 실패한 이유는 일방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태규 다이어트의 특징은 체중감량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한다는 점이다.

또 연예인 매니저 시스템처럼 다이어트 시작부터 끝까지 매니저가 회원과 함께하는 책임 감량제다.

다이어트는 날짜에 관계없이 체중이 빠져야 끝난다.

매달 30∼40명의 한정된 인원을 관리하면서 1대1 다이어트의 개념을 확실히 했다.

　"다이어트는 자신이 고통을 이기면서 해야 합니다.

회원들은 하루 세끼를 다 먹고 체중이 줄어드니 신기하다고 해요."　구씨는 지방에서 온 회원들의 경우 자신의 집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보라매공원을 같이 뛰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그는 요즘도 새로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의견감추기 리스트보기 펼쳐보이기

1. 1. 브레인공작 '03.6.12 4:20 PM 신고
   :-D*ㅎㅎㅎ 인간승리?!?! ^^;;; ↓댓글에댓글
2. 2. 나꿈너꿈 '03.6.13 1:01 AM 신고
   :-D*저도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참 걱정이네요 ↓댓글에댓글

1. 1. :-D*ㅎㅎㅎ 인간승리?!?! ^^;;; 브레인공작 '03.6.12 4:20 PM
2. 2. :-D*저도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참 걱정이네요 나꿈너꿈 '03.6.13 1:0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