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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금가방 들고 싹쓸이 명품 쇼핑

 


불황에도 불구하고 세일에 돌입한 명품업체들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이 일제히 세일에 착수한 지난 주말(6~8일)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 1층은 명품 쇼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7일 롯데 본점에 갔던 한애경씨(28)는 “구찌, 샤넬 등 유명 명품브랜드 매장은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려야 했다”며 “어찌나 사람 이 많았던지 걷기조차 힘들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이번 주중에도 계속됐다. 주말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몰 린 것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두세 배는 족히 넘는 소비자들이 명품매장으로 몰린 것.

이로 인해 롯데 본점은 물론 신세계 강남점, 현대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 명품 브랜드가 많이 입점한 백화점마다 급증한 고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참여 브랜드가 지난해보다 늘어난데다 일부 브랜드는 최고 70%까지 할인판매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이 몰렸다”며 “매 출도 늘어난 소비자와 비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나 늘었다”고 밝 혔다.

일별 판매 금액이 늘면서 현금을 세어주는 카운터기도 명품 매장에 다시 등장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출액 규모가 큰 명품 매장은 간혹 있는 ‘ 현금 고객’을 위해 현금 카운터기를 보유하고 있다. 올들어 소비심리가 급감, 한 켠에 치워졌던 현금카운터기가 최근 세일매출 열풍에 힘입어 다 시 계산대 옆 제자리를 찾은 것.

명품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고객은 현금으로 가득 채워진 돈가방을 지참한 채 싹쓸이식으로 세일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보다 강북 지역 매장에 현금고객이 자주 등장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명품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 위축으로 세일을 기다렸던 대기수요가 많아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 같다”며 “명품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서는 제 값을 받고 팔아야 하나 재고로 처리하는 것보다 낫다는 심정으로 세일 동원물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품 세일은 브랜드 및 점포마다 기간이 서로 다르다. 대부분의 브랜 드가 6월말까지 행사를 진행하며, 일부 브랜드는 7월말까지 계속 세일행사 를 펼친다.


일간스포츠 2003-06-12 14:47:12

좋은친구♬~
2003-06-12 17:07:57
1091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보환이 '03.6.13 2:31 AM 신고
    :-D*저래도 결국 명품 사는 건 보기에 별로 안 좋네..명품은 무슨...사치품이지. ↓댓글에댓글
  2. 2. 청솔 '03.6.13 1:01 PM 신고
    :-D*카드가 불안하니..현금이라, 그래도 없는 사람은 카드뿐인걸!!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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