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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이라크서 전후최대 군사작전

 


미국에 대한 이라크인들의 저항이 함락초기와는 달리 조직적인 양상을 띠면서 미군 사망자가 늘어나자 미군이 게릴라들을 검거하기 위해 전투기와 장갑차 등을 동원, 전후 최대의 작전에 나섰다. 미군은 9일 자정부터 바그다드 북쪽의 발라드 마을 등에 제4보병사단 소속 4,000여명의 병력을 투입, 게릴라 활동을 한 혐의자 397명을 체포하고 상당량의 무기와 탄약을 압수했다고 미 언론이 12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군사작전은 공격용 헬기, 무인항공기, F15 전투기 및 수십대의 장갑차와 고속정이 투입돼 도주로를 사전 차단한 채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심장발작을 일으켜 사망한 1명을 포함, 최소한 3명의 이라크인이 숨졌으며 미군은 1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공격(Peninsula Strike)’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페다인 민병대원과 바트당의 고위인사 및 과거 이라크정부의 보안요원들이 숨어있다는 첩보에 따른 것이라고 미 국방부 관리들은 밝혔다. 이라크 주민들은 미군이 작전도중 여자와 어린이에게 수갑을 채우고 창문을 부수는 등 야만적으로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작전이 진행된 곳은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60㎞가량 떨어진 티그리스 강변의 마을로 수니파 모슬렘들이 많이 거주해 ‘수니 삼각주(Sunni Triangle)’로 불리는 곳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주 동안 최소한 8명의 미군 병사가 게릴라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은 현재까지 모두 183명이 숨졌으며 이중 5월1일 종전 선언 이후 사망자는 45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라크 잔당세력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이며 나머지 32명은 각종 사고로 숨졌다.


한편 이라크 서부지역을 비행하던 미군 아파치 헬리콥터 한대가 12일 미군에 적대적인 이라크 민병대로부터 총격을 받아 격추됐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짤막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헬기 승무원 2명은 추락현장에 긴급 출동한 연합군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다고 전했다.


〈박성휴기자 songhue@kyunghyang.com〉
최종 편집: 2003년 06월 12일 23:53:13



좋은친구♬~
2003-06-13 04:11:12
525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청솔 '03.6.13 10:22 AM 신고
    :-D*중동에서 종전은 없다(?) 석유가 나올때까지일까..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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