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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최희섭 완쾌"몸이 근질근질"

 


시카고 컵스 최희섭(24)이 완쾌됐다.

당장 운동을 시작해도 괜찮을 정도로 컨디션을 회복했다.

또 뇌전문의로부터 수비 때 헬멧착용은 필요 없다는 소견도 받았다.

최희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를 방문해 구단주치의인 바트 애덤스를 만나 운동스케줄을 잡으려고 했다.

당초 이날은 병원도 가지 않고 집에서 휴식만 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애덤스 박사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운동스케줄을 잡자고 해서 갑자기 운동장에 나가게 됐다.

마침 최희섭도 목보호대까지 빼버린 후로 몸이 근질근질해 자전거타기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볼 참이었다.

하지만 리글리필드에 간 최희섭은 스케줄까지는 받지 못했다.

운동을 시작하는 데는 구단주치의 말고도 뇌전문의와 정형외과 전문의의 합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돼 일단 17일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구단주치의와 병원의사들은 17일 최희섭의 상태에 대한 최종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구단주치의까지 서둘러 운동스케줄을 잡으려고 한 만큼 최희섭의 건강상태는 이미 완전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17일 중으로 ‘OK사인’ 이 떨어지면 최희섭은 신시내티 원정경기에 합류할 예정. 더스티 베이커 컵스 감독은 13일 “정말 좋은 소식이다”며 “최희섭이 다음주 신시내티전(7∼9일)에는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구단 트레이너인 샌디 크럼이 최근 제기한 헬멧착용문제도 이미 뇌전문의는 필요 없다고 최희섭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희섭의 에이전트 이치훈씨는 “시카고 지역신문에 그런 내용이 실린 것으로 안다.

하지만 노스웨스턴병원에서 뇌검사를 하면서 이미 의사가 ‘수비 때 헬멧 같은 것은 필요 없다.

불편한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좋지 않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시애틀의 1루수 존 올러루드가 대학 때 머리를 다쳐 수비 때도 헬멧을 쓰고 있지만 기분상 그렇게 한다고 들었다.

최희섭도 의사가 쓸 필요가 없다고 한 만큼 불편하게 헬멧을 쓰지는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나라사랑
2003-06-13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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