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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성시경 '뇌물 봉투' 오해 파문

 


12일 인터넷 연예게시판을 달군 가수 성시경(24) ‘봉투’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12일 다음 마이클럽 등 대형 포털사이트의 연예 게시판에는 ‘성시경이 교수에게 그동안 출석을 못한 사연을 이야기하다 봉투를 건넸고 교수는 이를사양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 왔다.
‘봉투’라고 표현했지만 글쓴이는 문맥상 촌지 또는 뇌물을 의미하고 있다. 글쓴이는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 자신을 밝혀 놓았다. 이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 수업을 담당한 시간강사 H씨는 “글 내용이 잘못됐다”고 확인했다.

이 글은 성시경이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K대학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 지난 3일 이미 게재됐다. ‘문학도’라는 아이디를 쓰는 글쓴이는‘오늘 내가 강의실에 있다가 본 일’이라고 밝혀 놓았고 이 글이 12일 연예 게시판들로 옮겨지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H 강사는 이 글에 대해 “3일 수업을 마치고 (성)시경군과 비슷한 상황이있기는 했다. 하지만 나에게 내민 비닐봉지 안에는 자신의 것으로 보이는CD 두 장이 들어 있었다. 돈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학생들로부터 뭔가를받아본 적이 없어 그냥 거부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명한 비닐 봉지를 통해 속 내용물이 보였고 CD 일부분이 봉투 밖으로 나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의혹을 제기한 글 중 ‘(성시경이) 봉투를 드리면서 이 걸로 술 드시라고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성시경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성시경은 이에 대해 “출석을 거의 못해 교수님과 리포트로 대체하는 문제를 상의 했고 내가 가수인지도 잘 모르셔서 CD를 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정말 말도 안 되는 글이다. 그럴 생각도 없지만 만약 뇌물을 건네려고 했다고 치자. 그러면 누군가 있는 장소에서 그렇게 어리석게 할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성시경은 “사이버수사대에 글쓴이를 잡아내는 수사를 의뢰할까 생각도 해봤다. 하지만 같은 학교를 다니는 학우를 고발하기도 뭐해 망설이고 있다. 그냥 해프닝으로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내년 2월 졸업을 위해 올 가을까지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일간스포츠 2003-06-13 05:12:00]

좋은친구♬~
2003-06-13 18: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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