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요!”

SES의 전 멤버 슈와 신화의 신혜성이 자신들의 재결합설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슈는 지난해 말 KBS 2TV ‘야! 한밤에’의 ‘진실 혹은 대담’에서 “2년 동안 사귄 연예인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고백했는데 당시 그녀는 이 연인이 신혜성임을 간접적으로 암시해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연예가에서는 슈와 신혜성이 재결합을 했다는 소문이 나돌아 그 진위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신화의 기자회견 때 신혜성이 나타나지 않자 “연예계 소문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양측은 둘의 재결합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슈는 지난 12일 KBS 2TV ‘생방송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나 “(신)혜성 오빠와 재결합은커녕 통화 한번 제대로 해본 적도 없다”며 “대화도 나누기 힘든 사람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녀는 “최근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괜한 구설수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신혜성측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신혜성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굿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신화 기자회견에 신혜성이 나오지 못한 것은 감기몸살로 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슈와는 만나지 않은 지 꽤 됐고 여자 때문에 술을 마시고 기자회견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음해성 소문”이라고 주장했다. 굿엔터테인먼트측은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할 테니 소문에 현혹되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슈는 SES 멤버 중 유일하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는데 오는 7월 초 일본에 건너가 솔로앨범을 준비한다. 신혜성은 최근 ㈜고반미디어측와 전속계약금 42억원(각 멤버 7억원),총프로젝트비 82억원에 계약을 했고 현재 7월 말 출시될 강타 이지훈과 함께하는 스페셜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출처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