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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후세인 “외국인-점령군 공격하라”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이 13일 외국인들에게 이라크를 떠나라는 최후통첩과 함께 미국주도 연합군에 참여한 국가와 항공기를 공격하겠다고 협박하는 편지를 런던 소재 아랍계 일간지 알 쿠즈 알 아라비에 보내왔다고 AFP,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후세인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진 이 편지는 팩시밀리로 보내져왔으며 14일자 알 쿠즈 알 아라비에 실린다.

이 편지에서 후세인은 “우리는 모든 외국인 및 겁쟁이 점령자들과 같은 온 사람들에게 이라크를 떠나도록 경고한다”고 말했다. 육필로 씌어진 편지는 ‘내년 6월 17일 이전에’ 이라크를 떠나라고 경고했으나 알 쿠즈 알 아라비의 편집인인 압둘 바리 아트완에 따르면 이는 1968년 후세인의 바트당이 쿠데타로 집권한 기념일인 7월 17일을 잘못 쓴 것으로 보인다.

편지는 이어 “우리는 그날 이후 발생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1단계 저항이며 이 단계가 끝날 때까지 떠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의 방위를 그들의 국가와 항공기로 옮길 권리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후세인 정권이 지난 4월 미국 주도 연합군에 의해 무너진 이래 알 쿠즈 알 아라비는 지금까지 후세인의 편지를 4차례 게재해왔으나 진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미 군정 치하 이라크는 미군과 후세인 추종세력간 크고 작은 전투가 끊이지 않아 극도로 혼란한 상태다. 미군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북서부로 140㎞ 떨어진 후세인 추종세력 근거지에 특수부대를 급파, 소탕작전을 벌여 이라크 무장세력 97명을 사살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의 이번 공격은 최근 미군에 대한 추종세력의 기습공격으로 미군 병사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는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유회경기자 [문화일보 2003/06/14]


좋은친구♬~
2003-06-16 01:41:58
470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dorje6 '03.6.16 10:03 PM 신고
    :-D*이거 끝인가 했더니 다시 시작이네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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