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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6월16일

 


[세계]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탄생

“여기는 갈매기. 기분최고.” 1963년 6월 16일,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가 된 발렌티나 테레슈코바(당시 26세)가 우주에서의 감동을 이렇게 전했다. 갈매기는 그녀의 호출 부호. 테레슈코바가 1인승 우주선 ‘보스토크 6호’에 몸을 싣고 하늘로 날아오른 것은 낮 12시30분이었다. 장시간의 우주여행이 남녀의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소련은 이를 위해 발레리 비코프스키 중령을 태운 ‘보스토크 5호’를 이틀 전에 발사, 그녀와 함께 비행하도록 했다. 모스크바 방송은 무중력 상태를 실연(實演)하는 그녀의 모습을 오후 3시30분부터 생중계하기도 했다. 보스토크 6호는 70시간50분 동안 지구를 48바퀴 선회한 뒤 19일 오전 11시20분쯤 지구에 착륙했고, 보스토크 5호는 81바퀴를 돌며 119시간6분 동안 우주에 머무는 신기록을 달성한 뒤 같은 날 오후 2시쯤 지구로 돌아왔다. 흐루시초프는 “여성은 약하지 않다”며 소련에서 6번째, 세계에서 10번째의 우주비행사가 된 테레슈코바의 장도를 축하해주었다.

[국내] 시인 김수영 교통사고로 사망

시인 김수영에게 4·19는 분기점이었다. 모더니즘으로 출발해 설움·비애 등의 소시민적 정서를 표현하던 시(詩)세계가 이 때를 전후해 현실참여 쪽으로 완연히 기울었다. 물론 그 전에도 술만 마시면 자유당과 이승만을 욕했지만 아직 모더니즘의 형식주의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었다. 좌절과 미완이었지만 김수영에게 4·19는 언제나 꺼지지 않는 횃불이었다. 분단상황도 지울 수 없는 아픔이었다. 김수영 자신이 6·25 때 의용군으로 끌려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풀려났었다. 황혼무렵이면 발걸음이 명동의 전주집이나 은성 부근을 서성거렸지만 그는 언제나 원고료를 꼬박꼬박 집에 가져간 철저한 생활인이기도 했다. 한때는 양계로 가족을 부양하기도 했다. 1968년 6월 15일 늦은 밤, 김수영은 문단의 지인들과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갑자기 덮친 버스에 치였다. 이튿날 오전 9시경 병원에서 숨졌다. 47세였다.

/ 조선일보 김정형 기자 jhkim@chosun.com

[그 밖에 무슨일이…]

▲1976:남아공 소웨토에서 대규모 흑인폭동

▲1966:장창선, 세계 아마 레슬링대회서 금메달

▲1903:포드자동차 설립












좋은친구♬~
2003-06-16 02: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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