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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박지성 군사훈련도 척척

 


“박지성 훈련병은 동료들과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네덜란드 스타’ 박지성(22ㆍPSV 아인트호벤)의 근황이 처음 날아들었다. 박지성이 지난 11일 입소해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맹호부대측은 14일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씨에게 전화를 걸어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소식을 전해왔다.

대표팀 훈련 도중 입은 허벅지 부상 치료조차 완벽히 못하고 입소했기 때문에 몸이 아프지 않은지 부모로서 걱정되는 것은 당연지사. 부대측은 “많이 뛰어야 하는 훈련은 약간의 열외를 허용하고 있지만 제식 훈련 등 다리에 큰 무리가 없는 훈련은 열외 없이 남들과 똑같이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입소하기 전 아르헨티나전 출전을 위해 특별 외박을 나왔던 훈련병 선배 안정환(27ㆍ시미즈 S_펄스)으로부터 훈련소 얘기를 듣고는 크게 겁을 먹었다.

안정환이 “열외는 없다. 훈련이 장난이 아니다”라고 으름장을 놓았기 때문. 안정환의 얼굴이 몰라보게 핼쓱해진데다가 피부도 새까맣게 그을려 있어 부상까지 입은 박지성은 걱정이 더 컸다.

박성종씨는 “주위에서는 왜 입소할 때 배웅하러 가지 않았냐고 의아해 했다”면서 “사실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 때문에 많이 떨어져 있어서 지금도 군대에 갔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끝까지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7월 5일 퇴소해 PSV 아인트호벤이 참가하는 2003 피스컵 코리아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천규 기자 ckpark@dailysports.co.kr
입력시간 2003/06/15 14:33

좋은친구♬~
2003-06-16 03:00:11
460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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