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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클레멘스는? 틈나면 훈련…자기관리도 에이스

 


"그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대기록을 세운 톱스타들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14일(한국시간) 개인통산 300승과 4,000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한 뉴욕 양키스 로저 클레멘스(41)도 그렇다.

 

올해로 20년째 메이저리그 생활을 하고 있는 클레멘스는 가족 사랑이 유별나다. 300승을 달성한 뒤 폐렴 증세로 양키스타디움에 나오지 못한 어머니를 생각하며 "어머니, 사랑해요(Mom, I love you)"라고 말했을 정도다. 클레멘스는 늘 가족을 먼저 생각하기에 자신의 삶의 터전인 그라운드에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소속팀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보스턴(84∼96년)에 있을 때는 누구보다 보스턴을 사랑했고, 97∼98년 토론토를 거쳐 99년 양키스에 온 뒤에는 양키스 멤버가 된 것을 늘 자랑스러워했다.

 

클레멘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사이영상 최다 수상자(6회)인 톱스타 중의 톱스타이면서 지난 20년간 훈련을 게을리 한 적이 한번도 없다. 클레멘스는 요즘에도 "쉬는 날이 언제냐"는 질문을 받으면 "마운드에 오르는 날이 쉬는 날"이라고 대답한다.

 

양키스 트레이닝 코치인 제프 맨골드는 "클레멘스는 35도 이상의 더운 날씨와 습도 80% 이상이 되는 날에도 웃으면서 마운드에 등판한다. "클레멘스의 훈련 프로그램이 날씨 탓을 하지 않을 만큼 강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귀뜸했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 ESPN의 밥 클래피시 기자도 클레멘스의 엄청난 훈련량에 대해 이렇게 글을 쓴 적이 있다.

 

"클레멘스가 선발 등판하지 않는 날에는 클레멘스를 만나기 힘들다. 그는 라커룸에서 서성거리지 않고, 인터뷰도 하지 않으며 클럽하우스 라운지에서 피자를 먹는 법도 없다. 클레멘스는 늘 웨이트트레이닝장에 있다."

 

클레멘스의 300승 비결이다.

류강훈 기자 hooney@hot.co.kr

출처 : 굿데이

브레인공작
2003-06-16 07: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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