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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아내의 나라' 찾은 할리우드 액션스타

 


[중앙일보 양성철 기자] 할리우드의 액션스타 웨슬리 스나입스(41)가 지난 3월 결혼한 아내 니키 박(31.한국명 박나경)씨의 고국인 한국을 찾았다.

전용기편으로 경호원들과 함께 지난 1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스나입스 부부는 호텔 측이 제공한 캐딜락 승용차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신라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처가 식구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한국에 왔다"는 스나입스는 이날 제주공항에서 취재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스나입스 부부는 호텔에 여장을 푼 뒤 풀코스 한정식 요리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묵는 객실은 '신라 스위트룸'. 하룻밤 객실요금만도 5백80만원이다.


이들 부부는 당초 지난 13일부터 보름간의 일정으로 한국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 계획이 한국 언론에 보도되자 일정을 하루 늦춰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스나입스 부부가 자신들의 모든 일정에 대해 보안을 유지해 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내 朴씨는 TV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엄마의 바다'등의 연출자로 유명한 박철(65.전 MBC TV제작국 PD)씨의 딸로 미국 유학 중이던 1997년 뉴욕에서 스나입스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朴씨는 지난 4월 먼저 귀국해 두달째 서울 여의도 친정에 머물고 있었다. 스나입스는 전용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아내를 만나 함께 제주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결혼 전 태어난 아들(3)과 딸(1)을 두고 있다.


스나입스는 '데몰리션맨' '블레이드1.2'등 액션영화에 출연했으며 '원 나잇 스탠드'로 베니스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스나입스는 부인과 함께 17일까지 제주에 머물다 서울로 이동해 처가 식구들을 만난 뒤 스위스 취리히로 떠날 예정이다.


제주=양성철 기자 ygodot@joongang.co.kr

출처 : 중앙일보

브레인공작
2003-06-16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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