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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PS2는 상업용 못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윤여을)는 16일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한 플레이스테이션2(PS2) 게임기에 대해 상업용 사용을 불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LG상사를 통해 배포된 기기는 상업용으로 승인할 계획이지만 일반 가정용에서 임의로 전용된 장비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가정용 PS2를 상업용으로 변경해 제공한 플스방업체들은 앞으로 영업을 지속하려면 상업용으로 등록된 PS2 장비를 새로 구입해야만 한다.

지난해 2월 SCEK가 PS2를 국내에 발매하면서 PC방처럼 플레이스테이션2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일명 '플스방'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전국에 영업중인 플스방의 수는 500개 정도로 추산된다.

플스방의 PS2중 일부는 SCEK와 당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LG상사를 통해 공급되긴 했으나 SCEK의 업소용 사업이 당초 예정에 비해 늦어지면서 플스방업체들은 가정용 PS2로 사업을 개시했다.

SCEK는 29인치 TV와 연결된 PS2 기기와 동전개수구가 있는 투명한 아크릴로 제작된 케이스를 제작,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사전심의를 받은 다음, 사업권자로 LG상사와 SK㈜를 선정했다.

SCEK측은 "플스방의 상당수의 장비는 가정용 장비이므로 비디오게임기를 아케이드게임로 구분한 현행 법률에도 저촉된다"면서 "업소용 사업권자들과 함께 불법 전용한 장비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디오게임 사업 관계자는 "가정용과 업소용 PS2 모두다 SCEK 제품으로 두 제품간 기능적인 차이는 없는데 장비를 다시 구매하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면서 "이번 요구는 SCEK가 PS2의 판매수를 늘리기 위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국순신기자 kookst@inews24.com



좋은친구♬~
2003-06-17 02: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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