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감독 김지운·공동제작 영화사봄 마술피리)이 한국영화 개봉 첫 주말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또 팬터지 로맨틱 코미디영화 (감독 박용운·공동제작 웰메이드필름 에이원시네마)도 개봉 첫 주말 전국 25만여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 호조를 보였다.

　

지난 13일 개봉된 은 개봉 첫 주말에 전국 76만7천여명(배급사 청어람 추산집계)의 관객을 모아 의 76만명 기록을 깨고 개봉 첫 주말 최고 흥행 기록을 다시 썼다. 은 개봉 전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등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대박을 예고했다.

한 가족에 얽힌 비밀과 공포를 그린 은 올여름 시즌 첫번째 공포영화에 대한 기대, 영화 의 흥행에 힘입은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 강렬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포스터 활용 등의 마케팅이 맞물려 이같은 기록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또 김승우와 하지원이 주연한 영화 도 흥행 엔진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지난해 말 개봉돼 전국 40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섹스코미디 의 여주인공 하지원이 다시 한번 코미디 영화에 도전한 는 오랜만에 맛보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강종훈 기자 double@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