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연예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대표 정훈탁)의 가치가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연예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면서 그동안 '구멍가게'식으로 꾸려져오던 연예기획사들이 기업·대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의 가치가 최초로 평가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전지현 정우성 김혜수 전도연 조인성 최지우 차태현 장혁 god 등 스타들이 소속돼 있는 싸이더스HQ는 최근 지주회사인 플래너스로부터 완전 독립하는 과정에서 3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싸이더스HQ는 한때 소속 연기자 50여명의 재계약을 둘러싸고 위기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거의 대부분 재계약을 완료하고 플래너스로부터 지분 53.4%를 96억원에 매입하면서 완전히 독립했다. 53.4%의 지분이 96억원이라면 그 가치는 200억원. 여기에 영업권 등 잠재 기업 가치를 포함하면 300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13일 계약을 마친 싸이더스HQ는 IMM창업투자로부터 3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더스HQ는 방송·영화·모바일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자리잡기 위해 기존의 음반과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 드라마·영화제작에도 도전한다. 현재 전지현이 주연을 맡을 곽재용 감독의 와 등 몇편의 영화를 준비 중이며, 드라마 제작을 위해 이달 말 일본의 드라마 판권을 구입할 계획이기도 하다.
강종훈 기자 double@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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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브레인공작 '03.6.17 10:16 PM 신고
   :-D*제발 거품이 아니길... ㅡ.ㅡ;;; ↓댓글에댓글
2. 2. 한여름 '03.6.17 2:51 PM 신고
   :-D*감사합니다... ↓댓글에댓글

1. 1. :-D*제발 거품이 아니길... ㅡ.ㅡ;;; 브레인공작 '03.6.17 10:16 PM
2. 2. :-D*감사합니다... 한여름 '03.6.17 2:5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