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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서재응, 플로리다 4연승 도전

 


‘발에 족쇄를 채워라.’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5분 벌어지는 플로리다 말린스전서 시즌 5승 및 4연승에 도전하는 뉴욕 메츠의 ‘뉴에이스’ 서재응(26)에게 떨어진지상명령이다.
말린스에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발이 빠른 타자가 2명씩이나 있다.

올 시즌 도루 1위인 1번 후안 피에르, 작년 도루 1위인 2번 루이 카스티요가 요주의 인물들로 상대 투수들에게 가장 큰 골칫덩이다.

발 빠른 1, 2번타자인 둘은 호쾌한 장타보다는 투수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번트, 내야안타 등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상대 배터리 및 내야진의 혼을 뺀다.

따라서 서재응은 이들을 막아야 승리 투수로 가는 길이 편안하다.

특히 둘다 기습번트에 능해 서재응은 투구 후 수비 동작을 기민하게 취할 필요가있다.

피에르는 16일 현재 도루 28개로 내셔널리그 1위에 랭크돼 있다.

타율 2할9푼 4리에 득점이 38개다.

또 카스티요는 지난해 48개의 도루를 기록, 당시 콜로라도 로키스에 있던 라이벌 피에르를 한 개 차로 제치고 도루왕에오른 뒤 올해는 13개로 주춤하지만 경계를 늦춰선 안 될 타자다.

지난해3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올 시즌도 16일 현재 타율 3할 2푼을 마크할 정도로 정교함을 자랑한다.

한편 말린스 상대 선발 투수는 우완 칼 파바노로 올 시즌 5승 7패에 방어율 4.53을 기록하고 있다.

90마일(145㎞)대 중반의 강속구와 슬라이더가주무기다.

피에르와 카스티요의 발을 묶은 뒤에는 올 시즌 홈런 21개를 날리고 있는4번 마이크 로월을 조심해야 한다.


나라사랑
2003-06-17 19: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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