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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김남일 "내가 원조 문신스타"

 




‘원조 문신 스타는 나라니까.’

네덜란드에서 돌아온 ‘진공청소기’ 김남일(26ㆍ전남 드래곤즈)이 양쪽 눈썹에 미용문신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27ㆍ시미즈 S_펄스)이 ‘문신 세리머니’로 충격을 준 것이 지난달 31일 한ㆍ일전. 성격이 약간 다르지만 김남일은 이미 지난 2월 국내서 눈썹을 새긴 것으로 알려져 안정환에 한발 앞선 셈이 됐다.

안정환처럼 역시 지워지지 않는 영구 문신. 네덜란드리그 엑셀시오르의 임대를 마치고 전남에 돌아온 김남일은 18일 광주 상무전을 복귀전으로 치른다.

조금만 유심히 김남일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푸르스름한 빛깔의 문신을 확인할 수 있다. 가운데서 끝부분으로 가면서 흐릿하게 퍼지는 진짜 눈썹 사이로 진하면서 정돈된 문신의 라인이 확연하게 나타난다.

김남일은 다리를 쫙 벌리는 ‘발레리나 신’으로 눈길을 끈 삼보 컴퓨터 CF 2탄 촬영에 앞서 지난 2월 문신을 그려넣었다고 한다. 김남일은 최근 방영을 시작한 이 광고에서 한쪽 눈썹을 찡긋 꺾어 올리는 표정연기를 하고 있다.

여성의 눈썹문신은 낯설지 않지만 남성에게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그러나 일본 젊은 남성들은 눈썹을 깎거나 뽑아서 정리하거나 문신을 새기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이목구비가 더욱 뚜렷해 보이는 효과 때문이다. 눈썹의 흐릿했던 김남일도 같은 효과를 노린 것.

잘생긴 외모와 호탕한 성격의 김남일은 안정환과 함께 축구계 최고의 인기 스타. 김남일이 관중석에 자리한 지난 14일 포항_전남전에는 1만 8000여명의 관중이 몰려 식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문신까지 동원, 외모를 가꾸는 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박천규 기자 ckpark@dailysports.co.kr



좋은친구♬~
2003-06-17 20: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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