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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北외무성, 美의 `인신매매 방조국' 지목 비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연식기자 =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7일 미국이 북한을 인신매매 방조국으로 지목한 데 대해 "또 하나의 비열한 날조극"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와의 회견에서 "지금까지 테러, 인권, 마약, 종교 등 별의별 문제들에 사사건건 우리(북)를 결부시켜 걸고 들던 미국이 이제는 얼토당토않게 `인신매매' 딱지까지 새롭게 덧붙여 우리 제도를 깎아 내리고 압박 도수를 더 한층 높여 보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북한에서는 이같은 사회적 병폐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뒤 "그럼에도 이번에 미국이 `인신매매'라는 창안품을 고안해 또다시 우리를 걸고 든 것은 핵문제를 국제화하면서 대조선 봉쇄를 실행단계에 옮기고 있는 그들의 반공화국 적대소동이 이제는 사리도, 분별도 잃은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인류역사를 돌이켜 보면 미국은 인간살육의 피바다 위에 세워진 나라로서 수백년 동안 노예장사로 살찌워온 최대 인권유린국"이라며 "이러한 미국이 감히 그 무슨 `인신매매'에 대해 떠드는 것 그 자체가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jys@yna.co.kr

(끝)







written by (guy2002)
2003-06-17 2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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