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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인조 여성납치조직 - 강남 활개

 


4개월새 10여건… 경찰 신원확보 추적

납치ㆍ유괴 등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4개월여 동안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20~30대 여성만 납치해 집단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온 6인조 납치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4개월여 동안 강남 일대에서 여대생과 가정주부 등 20~30대 여성 10여명을 납치한 뒤 카드를 빼앗고 성폭행해 온 허모(23) 씨를 17일 밤 검거했다. 경찰은 납치조직의 두목인 이모(28) 씨 등 2명은 다른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사실을 확인, 이들을 상대로 범행 전모를 추궁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3명의 신원을 확보해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일당 6명은 지난 2월10일 새벽4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노상에서 임신 2개월째인 조모(29ㆍ회사원)씨를 납치, 송파구 송파동 연립주택에 감금해 집단 성폭행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 인출기에서 현금을 빼냈다. 이들은 또 4월 10일 강남구 삼성동 노상에서 이모(32ㆍ작사가)씨를 비슷한 수법으로 납치했다. 이들은 특히 젊은 여성 2명을 동시에 납치, 한 여성이 보는 앞에서 다른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엽기적인 행태를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인 이들은 올해 초 송파구 송파동 연립주택 반 지하방을 전세로 빌려 아지트로 삼아 납치 여성들을 이곳으로 데려와 감금하고 성폭행 해왔다. 이들은 특히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현금 인출조 2명, 차량을 이용한 납치 전담조 3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맡고, 치밀하게 납치계획을 짠 뒤 범행을 실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성폭행 피해자 이씨의 진술을 통해 납치범들의 은신처를 발견했으며, 납치 당시 사용했던 차량에 남아있던 지문과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통해 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려 실제 피해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계속 추궁중”이라고 말했다.


정원수 기자 nobleliar@hk.co.kr
입력시간 : 2003/06/17 23:12



좋은친구♬~
2003-06-18 03:49:10
475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청솔 '03.6.18 8:22 AM 신고
    :-D*인간범죄!특별법이라도...일하기는 싫고, 계속 늘어날판!!!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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