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20일까지 '폭탄가' 행사
홈쇼핑에서 반품된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를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대표이사 이재현)은 오는 20일까지 중고 컴퓨터 전문 업체들이 참여하는 ‘중고/홈쇼핑 반품 컴퓨터 폭탄가 경매전’을 실시한다.

중고품 수출 업체와 홈쇼핑 반품상품 수거업체 등 반품과 중고품 전문 판매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데스크탑PC와 노트북, 복합기, 디지털카메라 등 총 1000여 점의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이 판매될 예정.

옥션의 박만주 상무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옥션에서 최고의 신용등급을 받아 활동하고 있는 파워셀러들”이라며 “중고품 및 반품이지만 제품 결함을 우려할 만한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홈쇼핑에서 210만원에 판매됐던 노트북과 시중가 170만원인 데스크탑 PC등이 각각 179만원과 148만원부터 입찰이 가능하며, 시중가 29만원의 신제품 디지털카메라와 사용기간 3개월 미만인 컴퓨터 세트 등이 1000원부터 입찰이 진행된다.


박성우 기자 swpark@dailysports.co.kr
입력시간 2003/06/17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