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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반흡연단체,"라이트·마일드 담배는 사기"

 


캐나다의 한 흡연반대 단체가 16일 담뱃갑에 '라이트(light)', '마일드(mild)'란 글자를 표기한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며 연방정부 경쟁국에 제소했다.

연방 경쟁국은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에 정직할 것을 요구하는 법규정의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기관이다. 경쟁국은 관련 회사들이 자사 제품에 관해 소비자들을 오도하는 어떤 잘못된 주장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 여부를 규명하게 된다.

'흡연자 권리협회'의 데이비드 스위너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 '마일드'또는 '라이트' 담배를 사는 흡연자들은 타르와 니코틴의 함량이 훨씬 적은 담배를 사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단체의 또다른 변호사인 데이비드 힐은 '라이트'나 '마일드' 담배를 사는 소비자들에게 그 결과는 "다른 일반 담배를 사는 것과 거의 마찬가지"라면서 이는 소비자들에게 일종의 사기행위라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달 '라이트'나 '마일드' 담배가 일반 브랜드의 다른 담배들보다 훨씬 덜 해롭다고 말함으로써 소비자들을 속였다는 혐의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州)에서 피해자들의 집단소송의 대상이 된 '임피리얼 토배코 캐나다'사(社)는 이들 변호사의 주장에 당혹감을 표시했다.

캐나다 연방 보건장관은 2년 전 담배제조회사들에게 담뱃갑에서 '라이트'나 '마일드' 글자를 삭제하도록 요구했지만 여태까지 담배회사들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타와 AFP=연합] [굿데이 2003.06.17,]



좋은친구♬~
2003-06-18 04: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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