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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안정환 차출 상무 속앓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졌다?’
군(軍) 팀인 광주 상무 구단과 광주시 관계자들은 요즘 ‘벙어리 냉가슴’ 을 앓고 있다. 월드컵 1주년을 맞아 한국 최고의 축구 스타들로 군(軍)에 서 훈련중인 안정환과 박지성을 초청해 광주 지역에 축구붐을 일으키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어디에 말도 못하고 계획 자체가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11일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안정환이 훈련소에서 나 와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을 지켜본 광주 관계자들은 내심 쾌재를 불렀다.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안정환의 전격적인 대표팀 합류에 대한 긍정적인 여 론이 형성된다면 상무 구단을 통해 광주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월드컵 1주 년 행사에 훈련소에 있는 두 선수를 불러내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 든 것.

한국이 광주에서 스페인을 꺾고 4강 진출을 확정지은 22일 광주의 홈경기 에 맞춰 대대적인 행사를 치를 생각에 부푼 꿈을 키웠다. 국방부의 협조를 얻어 두 선수를 22일 단 하루만 빼내올 수 있다면 이번 행사는 정말 전국 민들의 관심 속에 대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벅찬 희망을 품게 됐다 . 이를 위해 국방부와 상무 부대에 선수들의 차출이 가능한지를 미리 타진 해 보기까지 했다.

하지만 안정환이 단 1분도 뛰지 못하고 훈련소로 컴백하지 상황은 돌변했 다. 안정환의 차출이 무리였다는 크게 여론이 형성되면서 야심찬 계획 자 체에 대해 말조차 꺼낼 수 없게 됐기 때문. ‘우리도 한 번’이라는 생각 으로 한껏 꿈에 부풀어 있던 광주 관계자들은 요즘 말도 못하고 쓴 입맛만 다시고 있다.



일간스포츠 2003-06-18 12:16:25


좋은친구♬~
2003-06-18 17: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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