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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돌아온 빅초이 여전히 파워포

 


“그라운드 적응 이상무!”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원정 중인 팀에 합류한 최희섭은 팀동료들의 환영을 받은 후 곧바로 연습복으로 갈아입고 연습장으로 향했다.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머리를 다친 후 꼭 10일 만이다.



트레이너 데이비드 툼바스와 개별운동을 시작한 최희섭은 먼저 원정구장인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 외야에서 달리기를 했다.

달리기 후엔 티배팅 25개,토스배팅 45∼50개 가량을 힘있게 쳐댔다.

오랜만의 훈련이지만 최희섭의 파워 넘친 스윙은 여전했다.

실내연습장이라 비거리를 실감할 수는 없었지만 ‘딱,딱’ 힘있게 맞아 나간 타구는 그물망을 금방이라도 찢을 듯한 기세였다.

타격연습 후엔 운동장으로 이동,윈델 김 코치가 쳐주는 펑고를 받았다.

최희섭은 좌우로 40개 정도 쳐준 펑고를 한 개의 미스없이 정확하게 따라가 잡아냈다.

약 2시간 가량 훈련이 지속되면서 어느 새 최희섭의 이마엔 송글송글 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최희섭의 훈련을 돕고 지켜본 툼바스 트레이너는 “매우 좋다.

훈련에 잘 적응하는 모습이다.

다친 머리에도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다.

모처럼의 훈련으로 약간의 피곤을 느끼는 정도로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툼바스 트레이너는 “신시내티에 있는 동안 조금씩 훈련 강도를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부상 후 첫 훈련을 가진 최희섭은 “컨디션이 너무 좋다.

지금 당장이라도 야구를 할 수 있는 기분이다.

하루나 이틀 정도 쉬었다는 느낌이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최희섭의 훈련을 지켜 본 짐 헨드리 컵스 단장은 “신시내티에 있는 동안 트레이너와 훈련을 하게 한 후 22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갖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희섭은 양키스전 부상 후 9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 24일에야 25명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

따라서 22일부터 트리플A(아이오와 컵스)에 합류,아이오와 홈구장에서 펼쳐질 오클라호마 레드호크스(텍사스 산하)와의 4연전에 출전해 실전감각을 다듬게 된다.



나라사랑
2003-06-18 17: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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