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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전 꿈의 4만관중시대 연다

 


‘꿈★은 이루어진다!’

올시즌 K리그 돌풍의 주인공 대전이 야심찬 계획을 준비했다.

사상 초유의 월드컵경기장 만원 관중이 바로 그것. D-데이는 울산과의 홈경기가 벌어지는 18일. 대전은 꼭 1년 전 이곳에서 한국팀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얻어낸 승리를 기념하고 월드컵 이후 가라앉은 축구열기에 다시 한번 불을 댕기자는 취지에서 한 달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왔다.

우선 경기 당일 붉은색이나 자주색 옷을 입은 학생들에게 무료 입장(성인 50% 할인) 혜택을 준다.

그리고 대전시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이날 경기를 주제로 학생백일장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예인축구단 초청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팬서비스도 가진다.

유니폼에 새겨 지역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대전사랑’은 카드섹션으로 재탄생한다.

대전시와 시민들도 열성적이다.

홈경기마다 대전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서는 염홍철 대전시장은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글을 구단 홈페이지에 남기는가 하면 자비로 1,000장의 입장권을 구입,시민들에게 선물하며 솔선하고 있다.

시 차원에서도 이날 오후 7시까지로 돼 있는 근무시간을 한 시간 단축,공무원들이 경기장에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역 TV와 라디오 방송,신문 등 언론매체도 각종 특집 프로그램과 뉴스 등을 통해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내버스에서도 18일 경기를 안내하는 등 대전시 전체가 이 야심찬 프로젝트에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

유운호 대전 홍보?마케팅팀장은 “각종 시민단체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으며 어떤 시민들은 계모임을 경기장에서 하겠다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남다르다”며 기대 섞인 목소리다.

김광식 대전사장도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자”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정건일 프로연맹 사무총장은 “지금 대전 분위기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번 계획이 성공한다면 한국프로축구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연맹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적극 환영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6호 태풍 소델로의 영향으로 비가 예보됐다.

하지만 4만여 시민들이 만들어내는 붉은 바다 위로 ‘대전사랑’을 피워올리겠다는 대전의 ‘야무진 꿈’은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나라사랑
2003-06-18 17: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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