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만 인기있는 것이 아니고 절도범들에게 도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발표되는 해리포터 5편 7천여권이 수송도중에 도난당하 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황영진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식 발매를 며칠 앞둔 해리포터 시리즈 5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 사단` 13만 파운드어치, 7천여권이 영국에서 수송도중 사라졌습니다.

영국 경찰은 해리포터 수송도중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던 트럭이 17일 절도범에 의해 통째로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얼마 뒤 책을 실고 있던 트럭은 20여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 지만 화물칸은 비어있었습니다.

인터뷰 : 제레미 베이커/소매 전문가 "책을 도둑 맞았다는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그것도 아이들의 책을 말 입니다.

" 경찰은 시민들에게 신고를 부탁하면서 공식배포일인 토요일보다 앞서 책의 내용이 공개될 경우 독자들의 기대감을 깨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절도범에게 사전에 내용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달초 해리포터 5편을 찍고 있던 인쇄소에서 몇 페이 지를 유출시킨 중장비기사가 벌금과 사회명령을 부과받은 사건이 있었 습니다.

초판 8백50만부를 인쇄한 해리포터 5편은 사전 주문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도난사건이 발생하는 등 발매 이전부터 화제를 일으키고 있 습니다.

MBN뉴스 황영진입니다.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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