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본도 쓰고, 좋아하는 바도 직접 선택해 진행하는 톡톡 튀는 프로그램을 기대하세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후 정상을 향해 쾌속질주하고 있는 해체된 그 룹 S.E.S 멤버 유진(22)이 23~27일 음악채널 MTV KOREA의 프로그램 ' 인 컨트롤'(오전 11시 30분, 밤 11시)에서 PD, 작가, VJ 등 1인3역에 도전한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러빙유'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하는 데 성공 한 가수 유진의 첫 솔로 타이틀곡 '더 베스트'는 지난 14일자 뮤직박 스 차트에서 12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제 S.E.S 멤버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고 홀로서기에 성공한 유진. 스타들이 진솔하고 개성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프로그램 '인 컨트롤'에서 음악 선곡, 장소 섭외까지 모든 진행을 도맡았다.

최근 KBS 2TV 재연 오락 프로그램 '러브스토리' MC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의 진행솜씨도 만만치 않다.

유진은 이번에 평소에 자주 찾는다는 압구정동의 한 바를 선택해 촬 영에 들어갔다.

그녀는 아주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어요. 또 바다와 슈와 함께 서 던 무대를 혼자 채우려니 벅찼는데 두 사람의 격려 때문에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괌 교포 출신인 유진은 어릴 적 추억도 곁들인다.

"힘이 세서 남자애들도 감히 덤비지 못했답니다. 동생이랑 싸운다고 엄마한테 옷걸이로 맞았던 일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아요."

그녀는 지난 4월 괌에서 부모가 운영하는 치킨가게가 전기누전으로 모두 불타버리자 가게 복구비 전액을 내놔 '효녀 유진'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톱스타 유진 덕분에 현지 교포들 사이에서는 '유진이네집'으로 통하 는 이 가게는 한국 관광객들도 입소문으로 즐겨 찾는 곳이다.

유진의 팬이라면 이번에 그녀가 좋아하는 영화 베스트 3, 음식 베스 트 3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솔로 앨범에서 직접 작사한 곡들에 대한 뒷얘기도 털어놓는 유진은 S .E.S 전 멤버 바다에게 보내는 눈물 섞인 영상편지도 공개한다.



출처 : 매일경제

ㅎㅎㅎ 기자의 이름이 인상적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