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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송승헌-신애 '첫사랑 커플' 닭살 쫘악

 


송승헌과 신애가 '닭살 커플'을 이뤘다.두 사람 때문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닭살이 돋는 고통을 호소했다.
 
사건(?)의 전모는 이렇다. 지난 14일 강원도 오대산에서 KBS 2TV 새 미니시리즈 (극본 최호연·연출 윤석호)의 촬영이 있었다. 극중에서 첫사랑을 나누는 유민우와 소은혜 역을 맡은 송승헌과 신애가 친구들과 오대산을 여행하는 장면.
 
민우는 은혜의 모습을 일일이 비디오카메라에 담으며 한마디하라고 말한다. 은혜가 "야호"라고 소리를 지르자 민우는 "그거 말고"라고 실망한 듯 말한다. 이에 은혜는 산야가 떠나갈 듯 "민우야, 사랑해"라고 말한다. 민우는 "나도"라고 속삭인다.
 
윤석호 PD는 두 사람에게 대본의 대사가 아닌 애드리브를 요구했다. 단 5분 동안의 대사가 모두 두 사람이 만들어낸 것. 송승헌과 신애는 진짜 사랑하는 연인처럼 리얼한 연기를 보여줬다.
 
두 사람을 지켜본 한 스태프가 "처음 만난 사람들 같지 않았다"며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고 증언할 정도.
 
촬영 전 신애는 송승헌을 '아저씨'라고 부르며 따랐다. 자신보다 나이가 조금이라도 많으면 '아저씨' 혹은 '삼촌'이라고 부르는 것이 신애의 버릇. 갑자기 아저씨가 돼 버린 송승헌은 그런 신애가 귀엽다는 듯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볼 뿐이었다.

김호은 기자 hekim@hot.co.kr


좋은친구♬~
2003-06-18 18: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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