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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김남일 소감 "복귀전 부담 긴장…심판판정은 불만"

 


“힘들었고 긴장도 많이 했다.”

국내 복귀전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는지 김남일(26)은 경기 후 “힘들었다”는 말부터 꺼냈다.

네덜란드리그로의 완전이적에 실패한 뒤 친정팀에 돌아온 김남일은 1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 열린 광주전에서 복귀전을 치러 팀의 2-1 역전승을 도왔다.

이날 김남일은 전반 28분 신병호과 전반 34분 이따마르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하는가 하면 전반 41분 골문을 아쉽게 비껴가는 중거리슛을 날리며 유럽진출 이후 플레이가 한층 성숙됐음을 입증했다. 후반 26분에도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신병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김남일은 몇 차례 결정적인 패스와 슈팅으로 전남에 ‘김남일 복귀효과’를 안겼지만 심판의 휘슬에 민감하게 반응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김남일은 전반 37분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볼을 밖으로 걷어차 양팀 통틀어 첫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 후 이회택 감독은 김남일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감독은 “남일이의 몸상태가 완전한 것 같지 않지만 플레이가 많이 침착해졌다. 남일이가 팀에 합류해 든든하다”며 제자의 복귀를 반겼다. 김남일과 절친한 사이인 이동국(24·광주)도 “패스미스가 있었지만 상대의 공격을 끊는 것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남일은 복귀전을 치른 소감에 대해 “많이 힘들고 긴장도 했다. 특히 잔디가 발에 많이 걸려 애를 먹었고 심판이 파울을 많이 불어 경기리듬이 자주 끊겨 짜증도 났다”면서 “하지만 팀이 어려운 시기에 승리를 해 기분이 좋다. 팀에 돌아온 만큼 앞으로 내 위치에서 맡은 임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남일은 노랗게 염색한 머리스타일이 바뀐 이유에 대해 “그동안 염색을 하니까 머리가 많이 아팠다. 이제 염색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송호진 dmzsong@sportstoday.co.kr

출처 : 스포츠 투데이

브레인공작
2003-06-19 0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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