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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정성한(전 컬트삼총사 멤버), 28억짜리 뮤지컬 '펑키펑키' 대형사고

 


"한마디로 단순무식이 비결이죠."
 
'컬트삼총사'의 멤버에서 대형 뮤지컬 제작자 겸 연출자로 나선 정성한씨(33·사진). 그가 제작비 28억원짜리 로 대형 사고(?)를 친다.
 
8월 말 시작하는 이 작품은 춘향전에서 모티브를 따온 창작뮤지컬. 3D 입체영화,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진 무대와 객석, 와이어액션, 형광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치가 등장하는 이 작품을 위해 현재 마무리 오디션에 한창이다.
 
"미국에서 라는 뮤지컬을 봤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을 디스코로 각색했는데 '이거다' 싶더군요. 코미디 요소를 가미하고 관객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인상에 남았습니다."
 
정씨는 개그콘서트가 대학로 문화를 망치고 있다는 비판도 있는 만큼 에 세심하지만 자신만만하게 접근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 1세대 뮤지컬로는 더 이상 저변을 넓히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서 새로 제작되는 작품도 마찬가지죠. 쇼적인 요소가 없이는 힙듭니다. 새로운 흐름을 봐야죠."
 
사실 '단순무식'은 개그적 표현일 뿐 그의 행보는 상상 이상이다. 일찍부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눈을 떠 '원에스원'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뒤늦게 대학원에서 대중문화도 전공한 그는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사를 차릴 만큼 치밀하다. 이 모든 노력이 현재 로 모아지고 있는 셈이다.
 
막대한 제작비는 그의 시도가 얼마나 진지한지를 반영하는 대목. 그동안 번 돈을 모두 쏟아부을 만큼 요즘 그의 머릿속은 뿐이다.
 
"많은 분들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했죠. 우림건설 심영섭 사장님 같은 분은 제 계획을 듣더니 '자네 비범하구만'이라는 한마디와 함께 거액을 투자하시더군요. 진짜 개그 같은 얘기죠."
 
에서 배우와 관객을 이어주는 '미스터 펑키'로도 출연하는 정씨의 뮤지컬꿈이 어떤 성과를 얻을지 궁금하다.


조진호 기자 odyssey@hot.co.kr

출처 : 굿데이

브레인공작
2003-06-19 0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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