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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염색체 신비 벗겼다

 


남에게 길을 묻기 싫어하는 것 등 남성다운 성격과 생리를 결정 짓는 원인이 Y염색체에 있다는 사실이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화이트헤드 생의학연구소의 데이비드 페이지박사팀은 Y염색체의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유전 자지도를 완성하고 이에 대한 상세한 관찰결과를 영국의 과학전 문지 네이처 최신호(19일자·사진)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 구진은 Y염색체에서 돌연변이 방지를 위해 스스로 손상된 유전자 를 수선하는 복구유전자와 계속 정자를 생산해내는 유전자 등, 건 강한 종족 번식에 필요한 다수의 유전자를 새로 발견했다. 또 이 런 유전자 결함이 남성불임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사람은 23쌍의 염색체를 갖고 태어난다. 일반적으로 짝을 이루는 염색체들은 부모로부터 각각 하나씩 물려받는다. 이 때문에 크 기도 서로 비슷하고 유전자 손상시 상호 디옥시리보핵산(DNA) 교 환을 통해 복구가 가능하다. 이에 비해 성(性)을 결정하는 성염 색체의 경우 남성은 XY, 여성은 XX 염색체를 가지므로 짝을 이루 지 않는다. Y염색체는 유전자 손상시 자신의 3배 크기나 되는 파트너인 X염 색체와 많은 양의 DNA를 교환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Y염색체를 열등염색체로 간주, 수백만년이 지나면 자연도태할 것 으로 여겼다. 게다가 Y염색체는 난소대신 고환을 만드는 단 한개 의 유전자(SRY)를 제외하면 유전적 불모지로 알려져 있다.

윤성혜기자 [문화일보 2003-06-19 11:51:00]


좋은친구♬~
2003-06-19 15: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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