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부당주장에 소신대응 주문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9일 "과거에는 노동운동이 생존권이나 사회민주화 운동 차원에서 이뤄져 정당성을 가져왔으나, 최근에는일부 노동운동이 도덕성과 책임성을 잃어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조흥은행 노조의 매각반대 파업을 포함한 최근의 노사분규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노조의 부당한 주장에대해서는 소신을 갖고 당당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관련, 윤 대변인은 "정부가 당당하게 합의를 잘했고 제대로 대응해온 문제까지도 노조가 부당하게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 당당하게 원칙을 얘기하고, 합의과정에 잘못이 없다면 대응해 나간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대화와 타협을 추구하되, 불합리한 주장이나 부당한 행동,민생에 침해를 주는 행동이나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또 "조흥은행에 대한 언급이라기 보다 최근 전체적으로 나타나고있는 노동운동의 일부 현상에 대해 언급한 것 같다"며 "일부 노조 지도부가 협상보다는 파업을 전제로 협상한다든지, 합의상항을 일방적으로 뒤집는 여러 모습에 대해(보고를) 듣고 말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은 조흥은행 노조 파업에 대해 "정부가 오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앞당겨 회의를 열고 매각을 확정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전산실 및 금융시스템이나 영업 마비는 아직까지 없고 그럴 의사도 없어 보인다"고 보고했다.
문 수석은 또 "현재 70여개 (조흥은행) 지점에 금감원 직원이 나가있으며, 현재3분의 1 정도의 직원이 출근한 상태"라며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만 없으면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개혁주체세력'과 관련, "제2건국위와 같이 공무원들을강제적으로 또는 준강제적으로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개혁과제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해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beomh@yna.co.kr
연합뉴스 2003-06-19 14:05:22
노조 부당주장에 소신대응 주문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9일 "과거에는 노동운동이 생존권이나 사회민주화 운동 차원에서 이뤄져 정당성을 가져왔으나, 최근에는일부 노동운동이 도덕성과 책임성을 잃어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조흥은행 노조의 매각반대 파업을 포함한 최근의 노사분규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노조의 부당한 주장에대해서는 소신을 갖고 당당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관련, 윤 대변인은 "정부가 당당하게 합의를 잘했고 제대로 대응해온 문제까지도 노조가 부당하게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 당당하게 원칙을 얘기하고, 합의과정에 잘못이 없다면 대응해 나간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대화와 타협을 추구하되, 불합리한 주장이나 부당한 행동,민생에 침해를 주는 행동이나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또 "조흥은행에 대한 언급이라기 보다 최근 전체적으로 나타나고있는 노동운동의 일부 현상에 대해 언급한 것 같다"며 "일부 노조 지도부가 협상보다는 파업을 전제로 협상한다든지, 합의상항을 일방적으로 뒤집는 여러 모습에 대해(보고를) 듣고 말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은 조흥은행 노조 파업에 대해 "정부가 오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앞당겨 회의를 열고 매각을 확정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전산실 및 금융시스템이나 영업 마비는 아직까지 없고 그럴 의사도 없어 보인다"고 보고했다.
문 수석은 또 "현재 70여개 (조흥은행) 지점에 금감원 직원이 나가있으며, 현재3분의 1 정도의 직원이 출근한 상태"라며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만 없으면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개혁주체세력'과 관련, "제2건국위와 같이 공무원들을강제적으로 또는 준강제적으로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개혁과제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해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beomh@yna.co.kr
연합뉴스 2003-06-19 1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