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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광고 포성없는 전쟁

 


삼성전자와 LGIBM의 센트리노 노트북 PC '광고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초 시작한 양사의 광고전이 비교광고로 치달으면서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독일 PC잡지의 평가를 인용해 '종합평가에서 삼성 노트북이 1위'라는 광고를 만들어 게재하면서 극에 달한 양상이다.
 
싸움의 발단은 지난달 말 게재된 LGIBM의 난센스 광고. 노트북 발열이 많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은 노트북은 '센트리노' 기술이 적용됐다고 주장할 수 없어 '난센스'라는 내용으로 첫 펀치를 날렸다. 삼성전자의 노트북인 '센스'를 겨냥한 이 광고에 삼성전자는 발끈해 LGIBM에 공문을 보내는 등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광고 대응은 자제해 왔다.
 
그러나 광고효과 덕분인지 LGIBM의 판매량이 확대됐고, 센트리노 노트북 시장을 삼성전자와 LGIBM 양자 구도로 만들었다. 현재까지 판매량은 LGIBM이 7,000여대, 삼성전자가 1만여대. 지난해 삼성전자 삼보에 이어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3위로 처졌던 LGIBM이 광고 하나로 다시 살아난 것이다.
 
LGIBM은 다시 이달 초 국내 PC 전문잡지 3개에서 1등을 차지한 조사결과를 광고로 만들어 게재했다. 이에 대한 삼성전자의 맞대응이 독일 PC잡지 1위 선정 광고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더 이상 LGIBM의 광고전략을 좌시하지만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양사의 광고싸움은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LGIBM은 IBM센트리노 노트북으로 해외 400여개 PC잡지에서 상을 받은 내용을 광고로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GIBM 관계자는 "PC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가장 많이 수상한 제품이 IBM센트리노 노트북"이라며 "라이벌사를 노린 비방광고가 아니라 성능을 강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LGIBM에 관계없이 제작한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비해 10분의1도 안되는 규모의 회사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삼성전자와 비교해서 이득을 보는 것은 LGIBM뿐"이라며 타사와의 경쟁구도를 부인했다.

황재훈 기자 ddori@hot.co.kr


좋은친구♬~
2003-06-19 15: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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