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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청와대 홈피 운영자 VS 도배 제왕…숨막히는 숨박꼭질

 


청와대 홈페이지 운영자와 '음철학'은 쫓고 쫓기는 관계다. 홈페이지 운영자측에서 '음철학'이 글을 못 쓰도록 조치하면 다른 경로로 들어오고, 또 제한하면 또 다른 길로 돌아 들어온다. 청와대는 홈페이지 회원게시판에 '삼진아웃제도'라는 운영원칙을 두고 있다. 음란성 글, 욕설, 지나친 인신공격 글,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글은 '해우소'로 보내지고 동시에 경고 조치된다. 3회 경고를 받은 회원은 1주일간 로그인이 제한되고, 3회 경고가 3번 누적되면 3개월간 로그인이 제한된다.
 
청와대의 이 '삼진아웃제도'는 '음철학'의 글쓰기를 막았을까. 아니다. '음철학'은 2개의 ID를 갖고 있다. ID는 2개지만 이름은 '음철학'으로 통일하고 있다. 첫번째 ID로 글을 쓰다가 경고를 받고 로그인이 제한되면, 또 다른 ID로 글쓰기를 시도한다. 두번째 ID 로그인이 제한될 무렵이면 첫번째 ID의 제재가 풀린다. '음철학'이 '삼진아웃제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게시판을 마음대로 휘저을 수 있는 이유다. 
'음철학'이 청와대 게시판을 도배하는 비결도 있다. 그는 한번 로그인해서 올릴 수 있는 글이 8개라고 한다. 이후에는 글쓰기가 자동 금지된다. 그러면 로그아웃을 해야 한다. 1시간쯤 게시판을 빠져나와 있다가 다시 로그인하면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다. 현재로서 청와대는 홈페이지 게시판이 '음철학의 마당'이 되고 있는 것을 두고 볼 수밖에 없다.

강영구 기자 ilove@hot.co.kr


좋은친구♬~
2003-06-19 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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