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가 빈집털이를 방지한다. 집을 비우더라도 원격지에서 휴대전화로 손님에게 문을 열어주고 도둑 침입도 방지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가 실시된다.
　
KTF는 모바일 솔루션업체인 ㈜엠디에스프레이닝과 제휴를 맺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감시하는 '모바일 동영상 원격 보안시스템'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출입문에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등을 달아 사용자가 원격지에서 휴대전화나 PDA로 출입문을 여닫고 현장상황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바일 홈 시큐어리티 시스템 사용자의 집에 누군가 무단 침입하면 곧바로 휴대전화를 이용, 멀리 떨어져 있는 사용자에게 현장상황을 실시간 동영상 화면으로 알려주고 이상 발생을 통보한다. 또 사설 보안업체나 인근 경찰서에 사고발생 사실을 통보해 침입자를 격퇴할 수 있게 한다.
　
휴대전화를 통해 원격지에서 동영상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외부 침입에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유미 기자 happy@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