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캉스, 디지털캠코더로 추억을 담으세요.'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디지털캠코더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복합전자상가인 테크노마트는 "최근 단순 촬영과 재생만 가능한 아날로그 캠코더 대신 정지화상을 촬영하고 마음대로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디지털캠코더가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디지털캠코더들은 화질이 선명해지고, 가격은 20∼30% 더 싸졌다. 내 손에 맞는 디지털캠코더 어떻게 골라야 할까.
　
디지털캠코더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화질. 화질을 따질 때 사용자가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200만화소급까지다. 구입하기 전 동영상을 자동모드로 촬영해본 뒤 가장 눈에 편안한 재생화면을 골라 결정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가정용의 경우 60만∼100만화소급이 적당하다.
　
두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데이터 저장수단과 사용시간. 캠코더 내부의 저장장치와 스마트 미디어카드 등 외부 저장장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평균 촬영시간을 예측해 배터리 용량과 저장 공간이 넉넉한지 따져봐야 한다.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대부분 10시간 정도는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애프터서비스 여부. 구입하기 전 미리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경우에 대비해 부속을 구하기 쉽도록 부속품 재고량이 많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수입품(밀수품)인지 정품인지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정품이 아니면 애프터서비스는 지원되지 않는다.
　
디지털캠코더의 경우 일본제가 국내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중 소니가 한달 전체 판매량의 60%를 장악하고 있으며 나머지를 일제 JVC, 파나소닉, 샤프 등이 나누고 있다.


황재훈 기자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