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른 인문계들 처럼 저희 학교도 이상한 특목고에 제가 1회 입학생인지라
더욱이 두눈 뻘개지게 입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시준비에 학교이름값하느라 하는 실습 수업들에 수능 준비에 이래저래
다른 고등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바쁘고도 반복적인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제겐 올해 학기초에 사귀게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중3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였는데 제가 이 학교에 온다고 자랑하자 덩달아
저와 친해지겠다고 따라온 친구입니다.
별 감정없이 친구처럼 잘 지내오다 2학년이 되고 그동안 좋아하던 다른 사람이
제 친한 친구와 사귀게 되고 또 절 따라온 친구는 제게 점점 더 물량공세등을 해오면서
저는 상황인지. 혹은 홧김인지.. 감정인지 그친구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녀가 제게 너무도 잘해 주었었나 봅니다.... 그때엔.
좋아하던 사람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보낸 상황이 . 그런때에 전 그녀에게 등을 기댄것같습니다.
곧 100일이 다되어갑니다.
하지만 처음 그때의 그 따듯함과 . 의지가 되던 기억들은 너무도 오래된 이야기 같습니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고2 절반이 다 끝나가고 조금 후면 고3에
수시1,2차이니 정시니 하며 몇일전 달라진 수능점수제 적응하랴 진로 학과에 진로대학에
직업선택에 그동안 밀려있던 공부들을 하려니 . 바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해야 겠지요.
하지만. 너무도 혼자 바쁘게 모든걸 다 하려는것 같습니다.
같은 과의 다른 사귀는 아이들은 다 서로 도와가면서도 잘 놀기도 하고 같이 공부도 하고
그런데 말이죠. 전 ; 다른과이니까 도 그과는 굉장히 타 과에 베타적이라 ;;
그래서 많이 학교에선 잘 같이 지내지도 못하고 그렇습니다.
그럴때면 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하는 일이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너무 신경조차 없는 그녀에게 좋지않은 불길한 생각들로 머리속은 가득차게 됩니다.
그녀는 아무렇게 생각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힘듭니다 제겐 . 차라리 그럴바엔 없는것이나 있는것이나
상관없을정도로 느껴질 바엔 헤어지는 쪽이 좋다고도 생각합니다.
물론. 조금 시간이 지나면 . 지나친 감정적인 생각들이었다고 결론짓게 됩니다.
(그래서 화내는 편지를 바로 보내놓고 지워달라고 전화를 했던적도 있었죠.. )
아래글들중. 지금 시기엔
너무 심각하게 깊게 잘 지내는 것보단.
어느정도 의 선을 유지하고 .. 적당하고 얕다면 얕게 잘 지내라는 의견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더 얼마전엔.. 사랑은 모든것을 다 바치고 모든 진심을 다
표현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어떤것이 지금 제가 가져야할 정말 후회없는 생각들일까요.
횡설수설 이기도 하고 . 지금 제 심리상태를 설명하기엔 너무도 여러가지가
입을 막게 합니다.
하지만. 너무도 여러가지 생각들로 제가 해야할 많은 것들을 하지 못하는고 있는
지금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여러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