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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휴일줄이겠다" 獨노동장관 혼쭐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휴일 수를 줄이겠다.” 볼프강 클레멘트 독일 경제노동장관이 법정 공휴일 축소론을 펼 쳤다가 노동계와 종교계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그는 시사주간지 슈테른 최근호와의 인터뷰에서 “공휴일 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0.5%의 경제성장효과를 올릴 수 있다”면서 “내년에 성체축일 등 일부 공휴일을 주말휴일에 포함시키겠다” 고 말했다.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경우 0.2%였다.
칼 레만 추기경은 클레멘트 장관의 발언에 대해 “휴일을 줄일 경우 사회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면서 불쾌감을 나타냈다. 노동계 역시 “휴일단축과 새로운 고용창출 효과는 무관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독일 노동자들은 부지런하고 근면하다는 전통적인 이미지와 달리 , 사실 서유럽 국가들 중 가장 많은 휴일과 휴가를 즐기고 있다.

주말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 균적으로 연간 17일. 영국 8일, 프랑스 11일에 비해 약 1주일이 나 많다. 주당 노동시간도 유럽평균이 40시간인데 비해 35시간에 머무르고 있다. 유럽에서 주당 노동시간이 가장 긴 국가는 영국 으로 43.6시간이다.

독일 노동자들의 연차휴가는 평균 30일로, 유럽연합(EU) 평균 26 일보다 많다. 또 “금요일 오후 1시 이후는 ‘미 타임(Me-time) ’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오전만 근무하는 것이 불문율로 돼있 다. 최근 ‘2010 어젠다’를 발표하며 경제개혁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는 18일 내각회의에서 중소 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주의 노동자 고용 및 해고권 강화, 실업수 당 지금일수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경제를 살 리기 위해서 노동자 복지와 관련된 관행을 단호히 바꿔나가겠다 는 것이 슈뢰더 정부의 방침이어서 노동계와 마찰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오애리기자 aeri@



written by (guy2002)
2003-06-20 15: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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