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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구티,베컴때문에 날벼락…R마드리드 방출예정

 


‘베컴 때문에….’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28)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자 스페인 국가대표인 구티(27)가 애꿎은 희생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95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구티는 지단과 호나우두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영입되면서 이번 시즌에는 스타팅 출전도 힘들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베컴까지 가세하자 구티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구티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이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담담하게 현실을 인정했다. 또 그는 “이적한다면 이탈리아 AS 로마로 가고 싶다”며 자포자기한 심정을 드러냈다.

스페인 대표 출신의 구티는 2002∼2003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터트렸고 세계적 스타들이 오기 전인 2000∼2001시즌에는 32경기 출전해 14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는 쟁쟁한 멤버들의 그늘에 가려 교체멤버로 간간이 출전한 정도였다. 구티 입장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찬밥 대우를 받느니 눈높이를 낮춰 타 구단으로 옮기는 게 낫다는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베컴은 “스페인 생활이 아내와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베컴은 이르면 8월 중국투어 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변현명 hmbyun@sportstoday.co.kr


출처 : 스포츠투데이

브레인공작
2003-06-20 16: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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