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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무등산 타잔` 녹였다…김규리 키스신, 능수능란

 


김규리, 영화 `형`서 능수능란하게 키스신 리드
2년반만에 스크린 복귀 …“요염한 여자 됐어요 ”
김규리(24)가 능숙한 리드로 ‘왕초보’ 고주원(22)과의 가슴 아픈 키스신을 찍었다. 김규리는 지난 10일 전남 순천에서 진행된 영화 ‘형’(감독 박우상·제작 백상시네마) 촬영현장에서의 일.

이날 촬영분은 극중 박흥숙(고주원 분)이 장영신(김규리 분)과 이별을앞두고 피신 중 마지막 키스를 하는 장면. 김규리는 연기 9년차에 극중칠공주파 출신답게 당당하고 도발적으로 키스신에 임했다.

반면 첫 영화, 첫 키스신을 맞게 된 고주원은 신인답지 않은 액션연기나 서민들의 영웅이었던 ‘무등산 타잔’ 박흥숙의 캐릭터와는 달리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김규리는 소품과 스태프를 챙기며 여유 있는 모습으로 키스를 리드해 갔으나 고주원은 “첫 경험이라 떨리는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고 제작사인 백상시네마는 전했다.

이날 키스신은 여러 각도로 촬영돼 수차례 반복됐으며 처음에는 어색했던 둘 간의 호흡도 점점 농도도 짙어지고 리얼리티도 더해갔다.

김규리는 고1 때 방송에서 첫 키스를 경험했다. 당시 SBS 오락프로였던‘점프 점프’에서 PD의 강권에 못 이겨 가수 강태석과 키스를 해야 했다. 그 후 2000년 가수 스카이의 ‘영원’ 뮤직비디오에서도 장동건과의5분간 키스신이 화제가 됐다.

고주원은 무술 3단으로 액션에 있어선 김규리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냈지만 키스신에서만큼은 열세를 인정해야 했다.

영화 ‘형’은 1970년대 신기에 가까운 무술실력과 사법시험 1차에 합격한 지적 능력으로 ‘무등산 타잔’이라 불리며 70년대 광주 빈민들의우상으로 일컬어졌던 실존 인물 박흥숙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고주원은원빈을 닮은 외모와 무술실력, 명문대 재학생이라는 프로필이 박흥숙 역으로 제격이라는 평을 받으며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신인 연기자다.

김규리는 지난 2000년 ‘리베라메’ 이후 2년6개월여 만에 이 영화로 스크린에 복귀했으며, MBC 드라마 ‘선희진희’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연기를 재개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출처 : 헤럴드경제

브레인공작
2003-06-20 1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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