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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첫사랑 ’이렇게 힘들줄이야

 




이승연 ·박지윤 등 여주인공 캐스팅 잇단 불발
SBS 특별기획 ‘첫사랑’(극본 고은님, 연출 최윤석)이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연기자 캐스팅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오는 8월 초 방영 예정인 첫사랑은 당초 여주인공 ‘윤서경’ 역에 이승연을 캐스팅하기로 했지만 개인상의 이유로 중도하차 하는 바람에 결국 김지수로 낙점됐다. 여기에 제자 ‘오희수’ 역을 맡기로 했던 성유리가 포기하자 영화 ‘여우계단’ 주인공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지효, 박한별 등이 거론됐다.

신인의 풋풋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자는 최윤석 PD의 제안 때문이었다.

그러나 첫 대본 연습이 있던 지난 10일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최 PD는신인보다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가수 박지윤이 최종적으로 오희수 역을 맡게 됐다고 촬영 스태프에게 설명했다.

그러나 이틀 만에 박지윤은 “드라마 촬영은 취소하고 당분간 미국에 가서 쉬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황한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다시 송지효, 박한별 등 여우계단 출연 여배우들을 섭외했으나 촬영 스케줄이 맞지 않아 다른 여배우를 찾아나섰다.

지난 19일 첫사랑 제작진은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찍히면 죽는다’ ‘똥개’ 등에 출연한 신인배우 엄지원을 오수희 역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엄지원 소속사인 싸이클론 측은 “개인 사정으로 출연할 수 없게 됐다”고 제작진에 양해를 구했다.

그 동안 ‘유리구두’ ‘신화’ ‘종합병원’ 등을 연출한 최 PD는 ‘첫사랑’의 ‘쓰라린 아픔’을 이번 연기자 캐스팅으로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출처 : 헤럴드경제

브레인공작
2003-06-21 03: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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