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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무서운 뒷심 대역전극

 


삼성 이승엽이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측 펜스 뒤로 까마득히 날아가는장외 홈런(125m)을 터트리며 대기록 달성에 단 한 개만을 남겨놓았다.
삼성은 8회말 이승엽의 299호 홈런 등으로 1_5에서 10_5로 대 역전극에 성공, 희희낙낙했다.

하지만 SK의 뒷심은 그들 자신조차 모를만큼 찰졌다.

0_1로 끌려가던 4회대거 5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SK는 마지막 이닝에서 최근 돌풍이 일회성이 아님을 온몸으로 증명했다.

9회 초 최태원의 2루타(1타점)와 대타 채종범(2타점)의 중전안타로 3점을쫓아간 뒤 1사 만루에서 용병 디아즈의 우중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삼성은 9회 말 무사 1, 2루 찬스를 맞았지만 SK 마무리 조웅천(23SP)의 구위에 눌렸다.

삼성의 패배는 선수를 믿지 못한 김응용감독의 조바심이 만들어낸 셈.

5점이나 앞선 상황에서 땀이 난 오상민을 빼고 어깨가 덜 풀린 노장진을 집어넣은 것은 아무리 봐도 빨랐다.



written by (chongsal)
2003-06-21 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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