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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엽기주부' 편지협박 1000통

 


남편승진 탈락에 앙심 직장상사등 7년간 위협
남편의 승진 탈락에 앙심을 품고 무려 7년 간 협박 편지를 보낸 ‘엽기 주부’가 검거됐다.

경찰은 22일 폭력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상습 폭력 혐의로 가정주부 정 모 씨(36)를 검거, 조사 중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가정 주부 정모씨(36)은 지난 97년 5월 남편의 고교 동창인 A 씨(38)가 남편보다 입사가 늦은데도 빨리 승진이 된 것에 불만을 품고 무려 7년 동안 남편의 직장 상사, A 씨의 가족, A 씨 자녀의 학교 등에 1000여 통의 협박 편지를 보냈다.

정 씨는 남편의 회사 간부들에게는 “무능력한데다가 아부만 일삼는 A 씨가 승진 줄을 타고 있는 것은 잘못 된 것”, “사람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당신들 정신 차려라” 는 등의 v편지를 보냈다. 또 A 씨의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담임교사, 교장 등 에게 보낸 편지에서 정 씨는 “퇴학 시키지 않으면 조치를 취하겠다”며 면도칼 등을 동봉, 협박ㅎ나 것으로 밝혀졌다.

정 씨는 이와 함께 2001년 9.11 테러 후에는 협박 편지에 밀가루를 동봉, “탄저균을 함께 부친다”고 협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A 씨의 주변 인물들을 괴롭혔다.

정 씨는 협박 편지를 통해 “A 씨는 친 형을 죽인 살인마”이며 “회사 업무는 돌보지 않고 사리사욕만 차리는 말종”이라고 비방해왔으나 경찰 조사 결과 모두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려 7년 동안이나 계속된 정 씨의 협박 행각은 끈질기게 탐문 수사를 벌인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편지에 동봉하기 위해 구입한 면도칼을 판매한 문구점에서 정 씨의 혐의를 포착한 것.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협박편지와 동봉한 면도칼 등이 발견되자 정 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7년간의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한편 경찰은 정 씨의 남편이 범행을 방조 내지 공모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다.


김정민 기자 kjm@dailysports.co.kr
입력시간 2003/06/22 12:52



좋은친구♬~
2003-06-23 02:41:55
639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서보환 '03.6.23 4:35 PM 신고
    :-D*저 아줌씨는 내조가 뭔지 공부 좀 해야겠구만...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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