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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출혈성 대장균 계속 확산

 
의심환자 12명, 보균자 19명

제1군 법정 전염병인 장출혈성 대장균 의심환자
가 또 발생하는 등 확산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경기도 광주의 S재활원생인 김모(17)양과 임모(9)군 등 2명에게서
혈변과 구토, 용혈성 요독증세가 함께 나타남에 따라 의심환자로 추가 분류했다고 2
3일 밝혔다.
또 용혈성 요독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15일 사망한 경기도 양평의
축산농가 8세 남자 어린이의 부모와 동생인 14개월된 남자 아기, 광주광역시의 31세
남자 등 4명은 설사증상은 없으나 독소검사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보균자로 분류했다.
보건원은 농림부에 협조를 구해 경기도 양평의 이 축산농가가 기르고 있는 소
분비물을 검사하기로 했다.
이로써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의심환자는 12명으로 늘어났고, 보균자는 S재활
원생 15명을 포함 19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으로 확진된 환
자는 2명이었으며, 현재까지 의심환자 1명과 확진된 환자 1명 등 2명이 숨졌다.
보건원은 S재활원생 가운데 햄버거를 사먹은 원생들이 5명에 불과해 햄버거보다
는 재활원내 급식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달초부터 재활원에 식자재
를 공급한 업체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S재활원생 2명을 제외한 의심환자 10명이 중학교와 유치원, 학원 등 5개
교육기관에 다녔던 것으로 나타나 이들 기관의 급식 공급처과 유치원생이 다녔던 수
영장 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보건원의 권준욱 방역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장출혈성 대장균 감시체계를 가동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환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손을 깨끗이 씻
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솔
2003-06-23 11: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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